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  
 

보(報 - 갚음)
보(報)
    - 갚음은 한울이 악한 사람에게는 재앙으로서 갚고 착한 사람에게는 복으로서 갚는 것이니 여섯 가지 단계와 서른 가지 등급이 있다.
적(積)
  - 적은 많은 수를 말하는 것이다. 덕을 닦고 선을 행하여 이것이 쌓이고 쌓이면 사람들이 오래도록 감응하고 신이 이미 감응함에 한울도 또한 감응하여 으뜸가는 복을 받을 수 있다.
세구(世久)
  - 세구는 여러 세대에 걸쳐 선을 행하는 것이다. 한 해 자란 나무는 한 해의 이슬을 받으며 십 년 자란 나무는 십 년의 이슬을 받으니 거듭 이슬을 받아 열매를 맺으면 버금가는 복을 받을 수 있다.
무단(無斷)
  - 무단은 선을 행하는 마음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하룻밤에 세 편의 책을 읽으면 천 권의 책도 읽을 수 있고 하루에 천 걸음을 걸으면 만리 길도 다다를 수 있다. 선도 또한 이와 같이 하면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익증(益增)
  - 익증은 날마다 착함을 더하고 달마다 덕을 더하는 것이다. 단련하고 또 단련하면 마침내 보배로운 칼이 되고 갈고 또 갈면 마침내 아름다운 옥이 된다. 착함이 칼과 같이 빛나고 덕이 옥과 같이 윤택하면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정수(庭授)
  - 정수는 아버지의 착함을 잇는 것이다. 아버지는 착하나 아들은 악한 경우가 있으며 아버지는 어리석으나 아들은 어진 경우가 있다. 아버지도 착하고 아들도 착한 경우는 드무니 능히 아버지의 착함을 잇는 것을 연이어 촛불을 밝힘이라 한다.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천심(天心)
  - 천심은 배운 바가 없어도 다만 타고난 마음이 선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착한 행동이라 하면 따르고 착한 일이라 하면 행하고 착한 마음이라 하면 베푸니 비록 어짐을 실천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착하지 않은 것은 행하지 않으니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자연(自然)
  - 자연이라는 것은 저절로 선하게 되는 것이다. 문학을 간직하고 벼슬자리에 올라서게 되면 비록 선하지 않은 행동을 하려 하나 하지 않게 되니 덕을 닦고 선을 행하여 티도 없고 흠도 없게 되면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중(重)
  - 중은 한번에 큰 선을 행함이다. 남이 행하지 못하는 것을 행함은 선의 용감함이요 남이 미치지 못하는 것에 미침은 선의 정성스러움이다. 선에 용감함이 있으며 선에 정성스러움이 있으면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조년(早年)
  - 조년은 어린 나이에 선을 행하는 것이다. 사람이 어려서는 뜻이 아직 정해지지 않고 배움이 아직 두루 통하지 않아서 지혜의 문이 열렸다 닫혔다 하고 일을 헤아리는 마음이 어두웠다 밝았다 한다. 그런데도 능히 착한 일을 하니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공실(恐失)
  - 공실은 착함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것이다.착함을 보배같이 여기고 악함을 도적같이 여겨서 항상 보배를 도적에게 잃을까 두려워하고 보배를 감싸안아 스스로 보전하며 한마음으로 도적을 눌러서 보배가 있는 방에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면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면려(勉勵)
  - 면려는 착함에 힘쓰고 착함을 권장하는 것이다. 착함에 힘써도 떨쳐지지 못하면 착함을 권장하고 착함을 권장해서 떨치게 되면 다시 착함에 힘쓴다. 착하고 착하도다 !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주수(株守)
  - 주수는 착함을 지켜서 옮기지 않는 것이다. 성품이 부드러우면 착하나 착함을 나타내지 못하고 성품이 좁으면 착하나 착함을 거느리지 못하며 성품이 약하면 착하나 착함을 세우지 못하니 스스로 착함을 지키는 것을 나무가 뿌리를 지키듯 하여야만 한울의 기틀이 스스로 있게 되어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척방(斥謗)
  - 척방은 착함을 해치는 비방을 물리치는 것이다. 성품이 편벽(偏僻)되어도 한가지 착함을 보면 백가지 비방을 물리치고 한가지 착함을 들으면 백가지 비방을 물리친다. 이것이 깊어져 착함을 더하고 또한 비방을 따르지 않음은 타고난 성품이 견고한 것이니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광포(廣佈)
  - 광포는 착함을 널리 펴는 것이다. 착한 일을 들어 남에게 들려주며 착한 말을 하여 남을 칭찬하고 착한 사람들이 자기를 따르는 것을 모르며 나쁜 사람들이 자기를 희롱하는 것도 모르는 것은 타고난 성품이 순수한 것이니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창(한자찾아넣을것 !!!)
  - 창은 착함을 시작하는 것이다. 삶아서 물든 것을 없애는 것이 삶음의 시작이고 빨아서 더러움을 없애는 것이 빨래의 시작이며 뉘우쳐서 악함을 없애는 것이 착함의 시작이다. 몸의 혼탁함을 벗고 마음을 맑은 물에 씻으면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유세(有歲)
  - 유세는 악함을 버리고 선함으로 나아감이 족히 여러 해 된 것이다. 성품이 악하면 사람을 상하게 하고 마음이 악하면 사람을 함정에 빠지게 하며 하고자 함이 악하면 사람을 해치게 한다. 능히 이 세가지 악함을 버리고 선함으로 나아가며 또 나아감이 해를 거쳐 지속되어 옛날의 악함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비록 어린아이의 착함에는 이르기 어렵지만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유린(有隣)
  - 유린은 이웃이 다같이 착한 것이다. 양은 개와 무리 짓지 않으며 기러기는 제비와 모이지 않는 것이 이치이다. 착한 사람은 이웃이 착하니 이웃이 착하지 않으면 멀리 하여 선한 덕을 손상시킬까 두려워하므로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기연(其然)
  - 기연은 착함은 그러하다고 하고 악함은 그러하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 바람에 부들이 흔들리나 잎은 언덕에까지 나부끼지 않듯이 사람의 성품은 착한 것이다. 성품이 혹 물결쳐서 착하려고도 하고 악하려고도 하지만 착함은 그러하다고 하고 악함은 그러하지 않다고 하는 것은 참됨으로 돌이키는 것이니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자수(自修)
  - 자수는 스스로 자기의 착함을 닦는 것이다. 남에게 착함을 드러내는 것을 할 수 없다 하고 남에게 착함을 권하는 것도 또한 할 수 없다 한다. 다만 스스로의 착함을 닦으며 남에게서 큰 착함을 들으면 문득 이를 부끄러워하니 이는 어진 성품으로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불권(不倦)
  - 불권은 착함을 행하는데 게으르지 않는 것이다. 부지런한 장인은 그릇을 만드는데 아름다움을 다해야 그치고 부지런한 의사는 병을 진찰하는데 약을 다해야 그친다. 착함을 부지런히 하는 것도 이와 같아서 착함을 찾고 착함을 가려내어 착함에 합해야 그치는 것은 부지런한 성품이니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욕급(欲及)
  - 욕급은 선에 미치고자 하는 것이다. 성품이 혼미하고 아는 것이 어두우면 비록 착하고자 하나 착함의 착한 바를 알지 못한다. 오직 악의 옳지 못함을 아는 것이 참 본성이니 그 복을 받을 수 있다.
영(盈-가득참)
  - 영은 십(十)의 수이다. 악이 다한 것은 구(九)를 채우니 현세에서 악하고 악이 지극한 것은 십을 채우니 또한 전세(前世)부터 악하다. 악이 차면 남음이 없으니 으뜸가는 재앙을 받게 된다.
습범(襲犯)
  - 습범은 아버지의 악함을 잇는 것이다. 앞집에 불이 나고 뒷집에 또 불이 나면 멸하지 않는 것이 없다. 부모가 이미 악을 범하고 아들도 또한 악을 범하면 꺽지도 못하고 그치지도 못하니 버금가는 재앙을 받게 된다.
연속(連續)
  - 연속은 악을 짓는 것을 연달아 계속하는 것이다. 도적질하는 사람은 아버지에게 악을 듣고 흉악한 사람은 자식에게 악을 가르친다. 아버지의 악함을 들을 것인가! 자식에게 악함을 가르칠 것인가! 아버지의 악함을 들어 이를 행하고 자식에게 악함을 가르쳐 이를 채찍질하여 악을 연달아 전하니 큰 재앙을 받게 된다.
유가(有加)
  - 유가는 악을 더하는 것이다 악어는 작은 물고기를 삼키지 않으며 이리는 작은 짐승을 먹지 않는다. 악이 가벼우면 멈추고 무거우면 행하는 것은 악을 더함이니 그 재앙을 받게 된다.
전악(傳惡)
  - 전악은 남에게 악을 전하는 것이다. 자기의 악함을 고치지 않고 남의 악함을 고치도록 권하지 않으며 도리어 어리석고 어진 사람을 꾀어 농락해서 무리를 지어 자기의 악함을 돕도록 하고 악을 옹호하여 변론하게 하며 어리석고 어진 사람에게 떠넘기니 이는 진짜 악이 거짓 악을 모함하는 것으로 그 재앙을 받게 된다.
대(大)
  - 대는 한번에 큰 악을 짓는 것이다. 작은 악을 짓는 사람은 어리석어서 그 처리함이 같지 않아 스스로 깨닫기가 어렵고 큰 악을 짓는 사람은 영악해서 한 번에 행한 일이 그 범죄가 신과 사람을 꿰뚫으니 그 재앙을 받게 된다.
감상(勘尙)
  - 감상은 벌주고 바로 잡아 주어도 고치지 않는 것이다. 한 번 악을 저지르면 벌로 다스리며 다시 악을 저지르면 바로 잡아 주어 다스리니 오히려 고칠 줄 모르고 죽을 때까지 악을 저지르는 것은 미친 악이니 그 재앙을 받게 된다.
무탄(無憚)
  - 무탄은 악을 짓고도 거리낌이 없는 것이다. 악을 말하면서도 사람의 도리가 깨뜨려질까 두려워하고 악에 처하여서도 남이 알까 두려워하는 것을 스스로 악을 숨김이라 한다. 이미 지은 작은 악에 진실로 두려워함이 없고 장차 지을 악에 진실로 거리낌이 없는 것은 완고한 악이니 그 재앙을 받게 된다.
취준(驟峻)
  - 취준은 평소에 어질고 착하다가 갑자기 험한 악을 저지르는 것이다 어질면서 악을 짓는 사람은 없고 착하면서 악을 짓는 사람도 또한 없다. 그 본래 마음이 어질지 않고 본래 성품이 착하지 않아서 문득 험한 악을 저지르는 것이니 이는 악함을 감추어 둔 것으로 그 재앙을 받게 된다.
외선(外善)
  - 외선은 겉으로는 착하면서 속으로는 악한 것이다. 말은 바르게 하나 행동이 일치하지 않고 행동은 합당하나 일이 미덥지 못한 것은 눈 아래의 함정에 악의 태가 가득한 것과 같다. 이는 눈을 가린 악이니 그 재앙을 받게 된다.
소(小)
  - 소는 작은 악이다. 그르침과 허물이 지나친 것을 악이라고 하니 큰 허물과 큰 그르침은 어두운 지혜에서 나오는 것이다. 작은 악도 역시 악을 짓는 것이니 그 재앙을 받게 된다.
배성(背性)
  - 배성은 본성을 버리는 것이다. 편협함을 버리고 문득 너그러운 듯하며 옹졸함을 버리고 문득 호탕한 듯 한다. 이를 악을 시험하고 이로움을 이루는 좋은 방법으로 여기고 몸을 분주히 하여 악을 사는 것은 날뛰는 악이니 그 재앙을 받게 된다.
단련(斷連)
  - 단련은 악행을 끊으려 하다가 다시 연이어 악행을 저지르는 것이다. 은밀히 행한 악행이 이미 드러남에 두려움을 품고 끊으려 하다가 사람들의 말이 점점 잠잠해지면 다시 그 악행을 꾀하는 것은 요사스런 악이니 그 재앙을 받게 된다.
불개(不改)
  - 불개는 악을 아는 사람이 마땅히 고쳐야 하나 차마 고치지 않는 것이다. 마땅히 고쳐야 함을 알면서도 차마 고치지 않는 것은 이익을 취하고자 함이니 이는 어두운 악에 들떠 있는 것으로 그 재앙을 받게 된다.
권린(勸隣)
  - 권린은 자기의 악이 고립될까 두려워 어질고 순한 이에게 자기를 따르도록 권하는 것이다. 어질고 순한 이가 자기를 따르지 않으면 도리어 어질고 순한 이를 모함하여 자기의 악이 넘쳐 나게 하니 이는 악에 굶주린 것으로 그 재앙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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