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  
 

복(福 - 행복)
복(福)
    - 행복은 착함으로 받는 경사이니 여섯 가지 큰문과 마흔 다섯 가지 작은 문이 있다.
인(仁)
  - 어짐은 사랑의 저울추이다. 사랑은 사랑하지 않음이 없기 때문에 혹 치우친 사랑과 사사로운 사랑이 있을 수 있으니 어짐이 아니면 중도를 잡을 수 없다. 어짐은 봄기운의 온화함과 같아서 물건마다 피어나고 생기게 한다.
애인(愛人)
  - 철인이 사람을 사랑함에 착한 사람을 사랑하고 또한 악한 사람도 사랑하여 악을 버리고 선으로 나아가도록 권한다. 사람들이 성내는 것을 가라앉혀 남에게 미움을 가지지 않도록 하고 사람들이 의심하는 것을 풀어 주어 남에게 이르지 않게 하며, 사람들이 미혹된 것을 이끌어 자기 스스로 깨닫게 한다
호물(護物)
  - 호물은 만물을 사랑하며 보호하는 것이다. 무릇 한울과 땅 사이에서 사람이 진실로 사람답고 사물이 진실로 사물답게 되면 반드시 사람도 사물도 없게 된다. 철인은 만물을 품는 남다른 마음이 있어 남이 가진 것을 마치 내가 가진 듯 하며 남이 잃은 것을 마치 내가 잃은 듯 한다.
체측(替惻)
  - 체측은 사람들이 마땅히 딱하게 여겨야 할 남의 근심을 딱하게 여기지 않는데 오직 철인이 이를 딱하게 여기고 마땅히 불쌍히 여겨야 할 남의 곤궁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데 오직 철인이 이를 불쌍히 여기는 것이다. 딱하게 여기는 데에는 성실함으로 하고 불쌍히 여기는 데에는 진실함을 다한다.
희구(喜救)
  - 희구는 남이 위급하고 어려울 때 구해 주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남의 위급함과 어려움을 구하는데 혹은 공을 세우기 위하여 구하기도 하고 혹은 인연으로 마지못해 구원하기도 한다. 오직 철인만이 공을 세우려고 구원하지 않고 마지못해 구원하는 일도 없다. 남의 위급함을 들음에 바로 기쁘게 구원하고 물건의 곤궁함을 봄에 바로 기쁘게 구원하니 힘이 쇠잔하면 생각하고 길이 멀면 바라본다.
불교(不驕)
  - 어진 사람은 덕이 있으나 어리석은 사람에게 교만하지 않고 부유하나 가난한 사람에 교만하지 않으며 존귀하나 비천한 사람에게 교만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이 스스로 미혹될까 염려하여 친근한 얼굴로 화평하게 하고 말을 바르게 하여 온화하게 한다.
자겸(自謙)
  - 자겸은 비록 재주와 덕이 있으나 스스로 높이지 않는 것이다. 중인(衆人)은 미미한 재주와 엷은 덕이 있으면 스스로 뽐내고 드러내기를 꾀하니 오직 엷은 햇빛이 온 집안에 통하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건실한 사람의 재주는 잠겨 있어도 허우적거리지 않으며 건실한 사람의 덕은 뜨거워도 태우지는 않는다.
양렬(讓劣)
  - 양렬은 나은 사람이 못한 사람에게 양보하는 것이다. 명예를 구하는 것은 추하여 도리어 명예를 훼손시키며 이름을 탐내는 것은 시끄러워져 오히려 이름을 손상시킨다. 그러므로 철인은 공이 있어도 공 없는 이에게 양보하며 상을 받을 만 하여도 상 받지 못한 이에게 양보한다.
선(善)
  - 선은 사람의 한 갈래이며 어짐의 어린 싹이다. 사랑에서 심은 까닭에 그 일어나는 마음이 반드시 선하며 어짐에서 배운 까닭에 그 행하는 일이 반드시 선하다.
강개(慷慨-의기가 북받쳐 원통하고 슬퍼함)
  - 강개는 선의 의로움이다. 폭포의 여울은 땅에 떨어지면 바로 흐르고 백 번 단련한 철은 물건에 닿으면 바로 자른다. 그것이 숭상할 만하고 명쾌하나 사람이 명쾌하지 않은 것은 자기에게 있어 이로움과 해로움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불구(不苟)
  - 불구는 선으로 결정하여 구차하지 않은 것이다. 성품이 착한 사람이 결단력이 없으면 유약하여 빼어난 결단을 내리는 데 머뭇거리니 선으로 내린 결단은 행하고자 하면 반드시 행해지고 베풀고자 하면 구차함이 없게 된다.
원혐(遠嫌)
  - 원혐은 서로 꺼려하여 생기는 틈이 없는 것이다. 철인이 만물을 대함에 지혜는 성기고 짧더라도 정성은 부족함이 없으며 말은 어눌하더라도 마음에는 속이고 거짓됨이 없다. 그러므로 꺼려함도 없고 틈도 없으니 그 착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오히려 착하지 못한 것이다.
명백(明白)
  - 성품이 착하면 판단이 분명하고 행동을 결정함이 확실하여 나아가고 물러남에 머뭇거림이 없고 좌우를 의심함이 없어서 한울의 이치와 사람의 일이 자연스러운 가운데 명백해진다.
계물(繼物-사람을 구휼(救恤)하고 이어줌)
  - 선은 남을 구휼하고 남을 이어주는 일을 잘 하는 것이다. 사람일이 장차 폐하려 할 때에 남의 부모와 처자식이 인간의 윤리를 지킬 수 있도록 안정시켜 주며 남이 우물을 등지고 부엌을 떠나려 하는 것을 정착시켜 준다.( - 우물을 등지고 부엌을 떠나려 한다는 것은 재난을 당하여 삶의 터전을 잃고 떠돌아다닌다는 뜻 )
존물(存物)
  - 선은 만물이 존재함을 기뻐하고 만물이 없어짐을 싫어하여 그물에 잡힌 새는 놓아주고 사냥하여 잡힌 것을 불쌍히 여기는 것이다. 그것을 놓아주는 것은 하늘에 날개를 펼치는 것을 보려 함이고 그것을 불쌍히 여기는 것은 언덕에 다리를 펴는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아(空我)
  - 공아는 내가 나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철인은 사람들 가운데 있을 때에는 사람들을 편하게 하고 나를 수고롭게 하며 사람들과 나눌 때에는 사람들을 후(厚)하게 하고 나를 박(薄)하게 하여 사람들과 함께 근심하나 마치 혼자서 감당하는 듯 한다.
양능(揚能)
  - 양능은 남의 능력을 능력껏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다. 철인이 남의 능력을 보고 마음으로 먼저 기뻐하여 바로 칭찬하는 것은 능한 사람에게는 그 능함을 힘쓰게 하고 능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본받도록 하려는 것이다.
은건(隱愆)
  - 은건은 남이 지은 허물을 숨기는 것이다. 철인이 남의 허물을 듣고 곧바로 숨겨서 새어 나가지 않게 하는 것은 먼저 스스로 부끄러워하며 먼저 스스로 경계하고 또 남에게 이어질까 두려워하여 한 사람을 잃는 것을 세상의 모든 사람을 잃는 것과 같이 여기기 때문이다.
순(順)
  - 순이란 법도를 거스르지 않는 것이다. 가난해도 억지로 가지려 하지 않으며 곤란해도 억지로 벗어나려 하지 않는 것은 한울의 이치에 따르는 것이고 은혜를 보답함에 아첨으로 하지 않으며 위엄 앞에 비굴하지 않는 것은 사람의 이치에 따르는 것이다
안정(安定)
  - 마음을 편안히 하여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 꾸짖음과 헐뜯음을 받아도 성내지 아니하고 기운을 안정되게 하여 기운이 어지럽지 않아 격분할 만한 일을 당해도 분노하지 않는 사람은 한울의 덕을 따르는 것이다. 한울의 덕이 안에서 서면 사람의 덕이 밖으로 이루어진다.
침묵(沈默)
  - 성품이 고요하면 가라앉으며 앎이 이루어지면 잠잠해진다. 가라앉으면 원대함을 이루고 잠잠하면 어지러움이 진정되니 이는 사람의 지혜를 따르는 것이다. 사람의 지혜가 안정되면 마음속의 영혼을 꿰뚫어서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
예모(禮貌)
  - 행동에 예의바른 모습이 있음은 사람의 일에 따르는 것이다. 사람에게 예의바른 모습이 있으면 말하지 않아도 어지러움이 풀리며 완고하고 어그러진 것들이 감히 깃들지 못하고 어진 이들이 멀리서 찾아오게 된다.
주공(主恭)
  - 주공은 공손하게 따름을 주로 하는 것이다. 한 번 움직이고 한번 고요함에 반드시 공손하게 따르는 것을 주로 하여 일을 볼 때에는 넘칠 듯한 물그릇을 드는 듯하고 사람을 대할 때에는 귀중한 것을 지닌 듯 하여 삼가 조심스럽게 믿음의 덕을 이루고 나아가 거두어 영예의 덕을 이룬다.
소사(所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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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사는 생각하는 것이 있음이다. 사람이 마음을 정하지 못하면 기운이 또한 따르지 않고 마음을 정해야 기운이 따르게 되니 곧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있어 이치와 도를 찾는 데에 쉽게 통달하고 순리에 맞는 덕이 이루어진다.
지분(知分)
  - 지분은 마땅히 해야 할 것을 알고 마땅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며 한울의 이치와 사람의 일이 서로 합하는 것을 알고 사물의 이치와 사람의 이치가 상대되는 것을 아는 것이다. 분수(分數)를 알면 모든 이치가 순(順)하고 모든 일이 화(和)하니 밤바다에 달이 떠오르는 것과 같다.
화(和-조화로움)
  - 해의 조화와 바람의 조화는 한울의 조화이며 기운의 조화와 소리의 조화는 사람의 조화이다. 해와 바람이 고르면 상서로운 기운이 때맞추어 내려 그 해의 공을 이루고 기운과 소리가 고르면 신령스러운 정신이 정미(精微-자세하고 치밀하게)롭게 펼쳐져서 밝은 덕이 나타난다.
수교(修敎)
  - 수(修)는 스스로 닦는 것도 수이며 남을 닦아주는 것도 역시 수이다. 한울의 도를 닦는 길은 어두운 사람을 가르쳐서 밝은 도를 보게 하고 악한 사람을 가르쳐서 착한 도리에 돌아오게 하며 착한 사람을 가르쳐서 사람의 도리에 따르게 하는 것이니 그 공이 가뭄에 단비가 내리는 것보다 더 낫다.
준계(遵戒)
  - 준은 지키는 것이고 계는 참전(參佺)의 팔계(八戒)이다. 새 옷을 입은 사람은 가지런히 하여 남루해질까 염려하고 새로 목욕한 사람은 깨끗이 하여 더러워질까 염려한다. 계율을 지키기를 마치 옷을 가지런히 하고 몸을 깨끗이 하는 것처럼 부지런히 돌아보고 태만함이 없으면 사람이 화(和)하여 신이 역시 화하게 되고 신이 화하여 한울이 역시 화하게 된다.
온지(溫至)
  - 온은 온화함이며 지는 임(臨)함이다. 철인은 사람들과 어울릴 때에 말을 온화하게 하고 일을 할 때에 기운을 온화하게 하며 재물을 대할 때에 의리를 온화하게 하니 마치 봄볕이 따뜻하게 내리쬐어 사람이 따스함을 떠나지 않는 것과 같다.
물의(勿疑)
  - 물의라는 것은 내가 남을 의심하지 않아서 남도 나를 의심하지 않도록 함이다. 내가 중화로서 사람을 대하면 남도 또한 중화로서 나를 만나니 이쪽이 정성스러우면 저쪽이 믿고 저쪽이 정성스러우면 이쪽이 믿어 화한 기운이 모여서 흩어지지 않는다
생사(省事)
  - 생사는 일의 번잡함이 저절로 없어지는 것이다. 중인은 굽은 길에 갈림길이 많으며 험한 길에 돌이 많아 비록 방법을 다하여도 일을 간략히 하지 못한다. 오직 철인이 일을 처리하는 것은 태양이 남은 눈을 비추어 그 녹이는 것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저절로 녹는 것과 같이 일의 번잡함이 없게 된다.
진노(鎭怒)
  - 진노는 노여움과 의심이 자신에게 미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착하지 않고 믿지 않음이 있으면 사람들이 반드시 나를 나무라고 더러 착하지 않고 믿지 않음이 없어도 잘못된 노여움이 이를 수도 있다. 화평한 덕이 있으면 착하지 않고 믿지 않음이 없게 되고 사람들도 또한 그를 믿어 잘못된 노여움도 이르지 않게 된다.
자취(自就)
  - 자취는 자연스럽게 성취되는 것이다. 사람에게 하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분주하고 바쁘며 사람에게 구하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애처롭고 가련하게 된다. 분주하고 바빠도 얻지 못하면 하고자 하는 바가 없는 것만 못하고 애처롭고 가련하여도 얻지 못하면 구하는 바가 없는 것만 못하다. 화평한 덕이 있으면 방에 화로가 있어 불을 때지 않아도 절로 훈훈해지는 것과 같다.
불모(不謨)
  - 불모는 꾀하지 않아도 남과 화합하는 것이다. 상서로운 구름이 하늘에서 저절로 펴지고 저절로 합하여 막힘과 거리낌이 없는 것은 철인이 처신함과 같다. 남과 화합하지 못할 것이 없으므로 꾀하지 않아도 화합한다.
관(寬-너그러움)
  - 봄꽃을 심어 가꾸는 것을 꽃을 보는 것보다 먼저 함은 너그러움의 이치이고 해가 중천에 있어 사해가 환하게 밝은 것은 너그러움의 모습이다. 이치와 모습이 함께 이루어지면 철인의 도리에 가까워진다.
홍량(弘量-그릇이 넓음)
  - 홍량은 성품을 쓰는 큰 법도이다. 부드러운 가운데 강함이 있지만 그 강함이 드러나지 않으며 온화한 가운데 굳셈이 있지만 그 굳셈이 드러나지 않는다. 부드러움을 헤아림에 부드러운 것 같지 않으며 온화함을 헤아림에 온화한 것 같지 않아야 한계와 굴곡이 없게 된다.
불린(不吝)
  - 린(吝)은 아끼는 것이다. 찗은 것을 주어도 되지만 긴 것을 주며 가벼운 것을 빌려주어도 되지만 무거운 것을 빌려주어 능히 흡족히 갖게 하고 남의 궁핍함을 보고 자기만 넉넉하지 말며 남의 근심함을 보고 자기만 즐거워하지 말아야 안일함을 면할 수 있다.
위비(慰悲)
  - 위비는 다른 사람들이 슬퍼하는 것을 위로하는 것이다. 정치에 허물이 있으면 반드시 사람을 잃고 재물에 허물이 있으면 반드시 사람을 머무르게 하니 도리어 위로한 후에 허물이 그 전의 허물보다 가벼워지면 기뻐하고 허물이 없어지면 일을 맡긴다.
보궁(保窮)
  - 궁함을 돕는 사람은 뜻을 얻지 못하면 스스로의 궁함을 돕고 뜻을 얻으면 남의 궁함을 돕는다. 너그러움이 아니고서는 스스로의 궁함을 돕지 못하고 또한 남의 궁함도 돕지 못한다.
용부(勇赴)
  - 너그럽고 어진 사람은 도량이 넓어서 머뭇거리는 바가 없으므로 착함을 보면 용감하게 나아가 스스로 큰 만족을 얻으니 바람이 장막 속에 가득 찬 듯 하다.
정선(正旋)
  - 정은 바른 이치이고 선은 돌아가는 이치이다. 아랫돌은 가만히 고정되어 있고 윗 돌은 둥글게 돌아 움직이지도 않고 어긋나지도 않는 것은 중심 쇠가 한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어짐이 가운데 있어 너그러우면 둥글게 돌아 법규에 맞지 않는 것이 없다
능인(能忍)
  - 참음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어떤 이유로 참음 억지로 참음 능히 참음이다. 어떤 이유로 참음에는 주체적인 결단이 없고 억지로 참음에는 주체적인 결단은 없으나 결단하고자 하는 것이며 오직 능히 참음에만 반드시 주체적인 결단이 있으니 너그러움이 아니면 할 수 없다.
장가(藏呵)
  - 장가는 너그럽고 온화하여 꾸짖음을 감추고 숨기는 것이다. 약자의 너그러움에는 사람들이 경계함을 알지 못하고 부드러운 자의 너그러움에는 은혜로운지 알지 못하며 사나운 자의 너그러움에는 사람들이 도리어 그를 공격한다. 오직 꾸짖음을 감춘 너그러움이라야 사람들이 스스로 공경하여 따르니 어진 사람만이 능히 할 수 있다.
엄(嚴)
  - 화평하면서 가지런하고 엄숙하면서 고요한 것은 기운의 엄함이고 사사로움을 돌보지 않고 재물을 사사로이 하지 않는 것은 의리의 엄함이며, 정직을 주장하고 청렴결백을 주장하는 것은 말의 엄함이다.
병사(屛邪)
  - 병사는 사특함을 없애는 것이다. 기운이 엄하면 사특한 기운이 생겨나지 못하며 의리가 엄하면 사특한 꾀가 끼어 들지 못하고 말이 엄하면 사특한 말이 입에 용납되지 않는다.
특절(特節)
  - 특절은 특별히 뛰어난 높은 절개가 있는 것이다. 그 기상이야말로 눈 속의 푸른 소나무요, 그 몸이야말로 바다 위에 우뚝 선 바위이다
명찰(明察)
  - 명찰은 엄하면서 시끄러운 것을 밝히지 아니하고 엄하면서 흐트러진 것을 살피지 않음이다. 그러므로 철인에게는 사람들의 시끄러움이 없고 사람들의 흐트러짐도 없다.
강유(剛柔)
  - 성품이 강한 사람이 오히려 엄하면 한 집안이 흩어지고 성품이 부드러운 사람이 늘 엄하면 육친의 마음이 떠난다. 비록 강하며 엄하더라도 반드시 은혜로와야 하고 비록 부드러우며 엄하더라도 반드시 온화해야 하니 은혜롭고 온화하면 강함도 없고 부드러움도 없다.
색장(色莊)
  - 장은 엄하면서 윤택함이다. 기운이 엄하면서 기색이 씩씩하지 못하면 성냄에 가깝고 의리가 엄하면서 기색이 씩씩하지 못하면 부탁함에 가까우며 말이 엄하면서 기색이 씩씩하지 못하면 논쟁함에 가까우니 기색이 씩씩한 것은 일어남의 기틀이다.
능훈(能訓)
  - 스승이 엄하면 가르치지 않아도 제자들이 능히 스스로 배우고 부형이 엄하면 가르치지 않아도 자제가 능히 스스로 배우며 어른이 엄하면 가르치지 않아도 마을 사람들이 능히 스스로 배운다.
급거(急祛)
  - 성품이 엄하지 못하면 용기가 없고 엄하면 용기가 있다. 용감한 사람은 선하지 못한 것을 보면 급히 물리치고 미덥지 못한 것을 보면 급히 물리치며 의롭지 못한 것을 보면 급히 물리치니 엄함은 용기의 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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