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세계 > 단군의 신앙 > 단군을 받드는 이유
 
01. 단군은 누구신가? 09. 3대 축복 17 생사론 25. 양심론
02. 개천절 10. 삼신신앙과 세계종교 18 덕화론 26. 숭조론
03. 어천절 11. 신관 19 신앙론 27. 천지인 원리 (天地人 原理)
04. 단군의 가정 12. 내세관 20 천손론 28. 가정론
05. 제자들과 그 직분 13. 가치관 21 윤리론 29. 단군종교의 긍지
06. 경(經)과 믿음 14. 홍익인간론 22 신인론 30. 구원관
07. 천진 15. 단군의 땅과 영광 23 실재론 31. 단군의 예언
08. 천단 16. 선복악화론 24 단군을 받드는 이유 32. 단군의 종교 - 민족종교인 대종교의 역사
 
단군을 받들어야 하는 이유
   
   우리가 단군을 받들어 모셔야 하는 이유를 굳이 거론한다는 것이 먼저 부끄럽고 단군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선다.
왜 우리 배달겨레에게 가장 기본적인 윤리와 가장 근원적인 사실을 교화해야 할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에 대해 실로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 그러나 이 무지는 분명히 깨고 깨달아야 하겠기에 몇 가지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첫째 분단된 민족의 평화 통일을 위해서

  우리 겨레에게 남과 북으로 갈린 이 50년 간의 분단처럼 참혹하고 잔인한 상처는 단군의 역사 이후 그 흔적을 찾을 수가 없다. 소수 독재주의와 사상이 낳은 무서운 파괴와 죽음의 굶주림이 이 시간에도 북녘 땅에서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천만 이산가족의 상처가 아물 수 있는 길과 민족의 소원인 조국의 평화 통일도 꿈만 가지고 되지 않는다. 민주주의도, 공산주의도 주의를 앞세운다면 상충(相衝)의 극만 더해 갈 뿐이다.

종교로 화합 될 수 있을까 ? 그들의 사상과 주의는 종교가 아편이라고 했다. 공산주의 안에서 종교는 절대 인정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부처의 자비로 접근한다 해도 그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그들의 닫혀진 문을 열 것인가 ?

몇 년 전 남북 적십자 회담 대표들의 만남의 장소에서 우리는 "우리는 한민족 단군의 자손"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써 놓은 현수막을 보았을 것이다. 오랜 세월 굳어진 사상도 감정도 50여 년간 세뇌되어진 교육도 핏줄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초월되고 말았다. 감정을 억누르던 공산당원일지라도 어머니를 만나는 자리에서만은 "어머니"하고 눈물로 통곡을 했으며 동생을 만나던 형은 동생을 얼싸안고 마구 통곡했다. 그 감정을 무엇으로 끊을 수 있으며 간섭할 수 있으랴 그 모습은 자연인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바로 이 핏줄의 호소만이 서로를 공감할 수 있고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우리는 한민족이요 한 핏줄을 이어 받은 단군 할아버지의 한 자손이다. 생긴 모양 언어 풍습이 지금도 같지 않은가 바로 이 동질의 요소를 바탕으로 단군의 한 피로 마음을 모을 때 그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릴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여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다.

북한에서는 몇 년 전부터 단군릉을 거대하게 복원해서 역사적 주체임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세종대왕께서 명하신 평양의 숭령전( - 단군 성전)을 말끔하게 단장했다. 단군의 자손임을 만방에 선포하고 어떤 주의나 사상보다 민족이 우선되는 단군의 민족주의를 내세우고 단군 우표 및 단군에 대한 역사 논문을 30여 편 발표하여 인민을 교육하였다. 또한 개천절을 단군절로 하여 명절 중의 명절로 정하고 남북 합동 대제를 건의 해 오기도 했다.

이야말로 단군을 구심점으로 하여 통일 의식에 공감대가 싹트는 놀라운 사실이 아닌가 ? 어떤 사람은 정치적 술수요 장난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우리 모두가 단군의 자손으로 햇빛 사랑을 나누고 이해한다면 그들도 한 조상으로서의 혈통적이고 동질적인 신심이 우러날 것이다.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둘째로 한민족의 주체성 확립과 민족의 구심점을 세우기 위하여 받들어 모셔야 한다.

  가정에서는 부모님을 중심으로 형제와 자매가 조화로울 때 화목한 가정이 이루어진다. 회사에서도 사장을 중심으로 간부와 전 회사원이 단결할 때 회사의 발전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민족의 구심점은 어디에 두어야 할까 어디에 주체성을 세워 밀려오는 세계 국제 정세 속에 한민족의 우수성을 내세울 것인가 정치 지도자를 ? 훌륭한 교육자를 ? 아니면 종교가를 ? 어떤 개인을 뚜렷이 내세울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우리에게 내세울 주체는 분명히 한 분 밖에 안 계시다. 바로 나라를 여시고 민족의 최초의 조상이 되신 단군이시다. 단군 할아버지를 중심으로 한 가정, 종족, 배달민족을 내세울 수밖에 없다.

우리는 세계사에서 분명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2천년 동안 나라를 잃고 방황하던 이스라엘 민족을 보자 그들은 외세의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그들 유대 민족의 신인 여호와를 중심으로 굳게 뭉쳐 단결함으로 오늘의 이스라엘을 건설했다. 특히 1억 인구를 가진 아랍과의 전쟁에서도 그들은 여호와신을 구심점으로 민족의 마음을 모으게 했고 그것이 나라를 건진 위대한 힘이 되었던 것이다.

우리 민족에게도 구심점이 있다. 단군께서 말씀하신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 이 진리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홍익인간이요 바로 이화세계이다. 이 인류 구원 사상은 일찍이 예수 석가 공자님이 태어나기 20세기 전에 백두산에서 지구촌에 주신 단군의 최초의 메시지이다.

25시의 작가인 게오르규는 신부이면서도 홍익인간 사상이야말로 인류 구원의 근본 사상이라고 하셨고 김수환 추기경께서도 몇 년 전 신년 말씀으로 종파를 초월하여 홍익인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요근래 김지하 시인도 21세기 단군 사상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는 깊이 있는 글을 전했고 한국의 지성인들에게 큰 감동을 준 도올 김용욕 교수도 56회의 노자 강의를 마금하면서 홍익인간의 깊은 의미를 일곱 번이나 강조했다.

  고구려의 을파소 재상은 그 백성에게 단군의 참전계경을 가르쳤다. 만주 대륙을 지배하던 발해의 해동성국의 건국 이념은 단군의 가르침인 삼일신고였다. 역사 속에서도 단군을 주체로 한 국가관과 단군의 위대한 진리를 옳게 세울 때 나라가 융성했다.

우리 배달겨레는 단군을 중심으로 민족의 구심점을 세워야 한다. 이 민족 모두가 바라는 남북의 통일을 위해서도 우리는 단군을 민족의 구심점으로 모셔야 한다. 이 민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일 때 지난날 찬란하게 빛나던 백두산의 위대한 사상과 배달 문화권 세계 앞에 우뚝 세울 수 있다. 이 민족 모두가 단군을 받들어 모시는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살아갈 때에 이민족의 영원한 번영이 기약되는 것이다.

셋째로 한민족의 역사 정립과 민족의 자존을 위하여 국조 단군상을 모셔야 한다.

  우리가 나라를 여신 단군을 부정한다면 나라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요 나라 역사를 부정하면 이 민족을 부정하는 것이 되며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된다. 단군을 부정하면 단군 조선이 역사 속에 없다는 것인데 이런 허무맹랑한 소리가 어디 있는가 오늘날 좀 배웠다는 일부 지식인, 종교인들이 단군 성전 건축을 반대하고 단군을 우상 숭배니 하여 반대하는 것을 볼 때 참으로 한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맹종하는 신앙의 편협한 지식으로 자기의 국조이신 단군을 부인한다는 것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뿌리 없는 나무가 어찌 잎이 나고 꽃이 피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말인가 오늘날 단군을 부인하고 조상을 부인하는 사람들은 지금의 이 강산을 누가 물려주신 유산이라고 할 것인가 근원을 저버린 강물이 어찌 길게 흐를 수 있으랴 자신을 부인하고 우리 민족사를 부인하는 언행은 우리 조상이 물려준 이 땅에 살 자격을 이미 상실한 소치요, 스스로 자격을 박탈하는 행위이다.

단군 한배검께서는 지금도 이 민족의 역사를 주관 주장하시며 우리 배달겨레를 지키시며 하늘에서 듣고 보시며 낳아 기르신다 또한 "무엇을 머뭇거리느냐 나를 모시어라 그리하면 네 마음에는 평화요, 네 가정에는 경사요 나라마다 영광"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가슴속에 단군을 모시자 나라마다 마을 곳곳마다 단군의 천진을 우뚝우뚝 세우자 그리하여 배달의 천자 천손이 되어 통일된 조국에서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이루어 행복하게 살아가자

넷째 민족의 정통 신앙의 부활을 위해서

  우리 민족은 오랜 역사와 더불어 정통적(正統的)으로 뿌리깊은 민족 종교를 갖고 있다. 그 종교는 다름 아닌 단군님을 교조로 하는 우리 민족의 토착 종교 대종교이다. 한얼님을 삼신일체로 하는 즉 환인 환웅 환검을 조화와 교화와 치화의 자리로서 모시고 근본은 하나로 돌아간다는 삼진귀일의 신앙관이다. 경천 숭조 애인 애물의 종교적 이념과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철학적 이상을 가진 정통 역사 종교이다. 우리의 긴 역사 속에서 삼신 신앙은 우리 민족의 의식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왔다.

내 것의 귀함을 모르고 무조건 남의 것에 빠졌던 사대주의의와 맹신적 외래 종교의 종속 신앙의 무지에서 깨어나야 한다. 우리는 조상이 물려준 소중한 유산들을 너무나 많이 잃고 살아가고 있다. 신토불이 운동으로 우리 것의 바람이 새롭게 일 듯이 정신의 신토불이 운동이 우리 의식 속에서 일어나야 한다. 그러므로서 민족의 정통(正統) 종교의 진수를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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