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세계 > 단군의 신앙 > 단군종교의 긍지
 
01. 단군은 누구신가? 09. 3대 축복 17 생사론 25. 양심론
02. 개천절 10. 삼신신앙과 세계종교 18 덕화론 26. 숭조론
03. 어천절 11. 신관 19 신앙론 27. 천지인 원리 (天地人 原理)
04. 단군의 가정 12. 내세관 20 천손론 28. 가정론
05. 제자들과 그 직분 13. 가치관 21 윤리론 29. 단군종교의 긍지
06. 경(經)과 믿음 14. 홍익인간론 22 신인론 30. 구원관
07. 천진 15. 단군의 땅과 영광 23 실재론 31. 단군의 예언
08. 천단 16. 선복악화론 24 단군을 받드는 이유 32. 단군의 종교 - 민족종교인 대종교의 역사
 
단군종교의 긍지
       인간은 자기가 무엇인가 타인에게 자랑할 수 있을 때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타인이 가지고 있지 않은 귀중한 물건을 가지고 있을 때, 값비싼 보석이라든가 골동품 좋은 차 좋은 주택 등을 가지고 있을 때 다른 사람에 대한 상대적 기쁨을 느낀다.

또한 누구도 알지 못하는 귀한 사실을 혼자만 알고 있을 때, 즉 박학한 지식이나 역사적 사실 특정한 비밀을 알고 있을 때 자랑스럽고 기쁘다. 국가에 충성하는 일 사회를 위하여 봉사하는 일 종교적인 뜻에 헌신하는 일 가정의 부모님께 보다 지극히 효도하는 일 등 타인보다 귀한 일을 할 때 자기 생활 속에 자랑스러운 기쁨이 넘친다.

우리는 眞倧大道인 대종교를 신봉하면서 무엇을 자랑할 수 있겠는가 어떤 면이 타인과 다르며 다른 이들이 갖지 않은 것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지 알아보자


(1) 내 나라 내 땅의 내 종교

  태초에 한얼님께서는 백두산에 인류를 창조하시었다. 우리 경전에 보면
 「그 자손이 나뉘어 다섯 빛깔의 종족이 되니 황인종 백인종 흑인종 홍인종 남색 인종들인데
한 옛날 사람들은 풀 옷을 입고 나무 열매를 먹고 깃을 치고 살며 굴속에서 지내니 어질고 착하여 거짓이 없이 순진한 그대로이므로 조화주께서 사랑하시사 거듭 복을 주셔서 그 사람들이 오래 살고 귀하게 되어 일찍 죽는 자가 없었느니라.

한얼님이 온갖 조화의 임자가 되시사 천지개벽이 시작되기도 전에 계셨으니 임금자리에 계신 이로서 누가 이보다 위일 것이며, 또 만유의 조종이 되시사 근본이 생기기도 전에 계셨으니 아버지 자리에 계신 이로 누가 이보다 비롯일 것이며 또 온갖 이치의 근원이 되시사 원시인이 개화되기도 전에 계셨으니 스승 자리에 계신 이로 누가 이보다 먼저일 것이랴

한울로서 말하면 구름 천둥 모든 신령들이 다 그 아래요, 물건으로서 말하면 온갖 종류가 다 그의 기르심이요, 사람으로서 말하면 황인종 백인종의 모든 조상들이 다 그 후손이라 이로서 보면 그 위에 더 없는 위가 이 위이며 그보다 더 비롯 없는 비롯이 이 비롯이며 그보다 더 먼저 없는 먼저가 이 먼저이니라」라고 했다.

  비롯이 단군 한배검이요 나라의 형성이 백두산이다. 백두산의 문화는 오대양 육대주로 흘러가 세계의 국가와 종교 문화 역사를 낳았다. 그러므로 백두산의 종교는 세계 종교의 조종이요 세계 역사의 조종이요 세계 정치의 조종이다 오늘날 우리가 백두산 족의 배달 백성으로 태어난 것은 영광이요 이 성스러운 백두산의 진종 대도를 따르는 것 또한 기쁨이요,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조상들이 거룩하게 남겨 주신 내 나라 내 땅에 살면서도 조상의 슬기와 조상의 정도를 망각하는 사람에 비해 그 도를 계승하고 이을 수 있는 귀한 동참자가 되었다는 사실에 대하여 무엇보다 자랑스럽게 여기고 감사해야 할 것이다.


현실적인 입장에 눈을 돌려보자.
세계가 하나의 문화권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 때 우리가 모여 오는 세계인에게 무엇을 자랑할 것인가 63층 빌딩을 자랑할 것인가 88고속도로를 자랑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의 자동차를 자랑할 것인가 이 모든 것은 이미 선진국에서 반세기 전에 이루어 놓은 선진국의 부산물일 뿐이다.

우리가 세계에 자랑하고 보여 줄 것은 역시 우리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민족의 문화유산이다. 우리의 옛 조상들이 지녔던 슬기와 덕 또한 위대한 창조 정신이 스며든 민족의 유산인 것이다. 그 조상님 들의 영광을 오늘 이 땅에 실현시키기 위하여 우리는 먼저 정신 찾기 운동, 즉 민족의 뿌리와 얼 찾기 운동으로 민족 의식을 개혁해야 할 것이다.

요사이 벌어지고 있는 국산품 애용 운동이 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지 아는가 이미 정신이 식민지화되어 있고 외래 것이면 무조건 선호하는 의식구조가 머릿골 속에 박혀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국산품 애용 운동을 벌려도 벌리는 개인이 이미 머릿골 속의 의식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에 안 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가 벌려야 할 운동은 보다 차원 높은 우리의 정신 찾기 운동이다. 일찍이 우리 민족의 단군 정신이. 동방은 물론 세계를 지배했던 때가 있었다. 우리의 정신이 우리 민족에게 살아 있을 때 우리의 국운은 흥해 왔고 우리가 정신을 잃어 버렸을 때 나라가 망했던 역사적 사실을 여러분은 분명히 보아 왔다. 대종교는 내 나라의 내 조상이 세우신 내 종교이다. 이 진종대도야말로 본연의 국산 정신이다. 이 국산 정신은 머지않아 세계를 구원하고 인류를 하나로 묶는 위대한 힘을 발휘하고 말 것이다. 이에 우리는 무한한 긍지와 자랑을 느낄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국운의 운세적 입장에서 보자 요즈음 젊은이들 사이에 이변이 일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우리 민족 서적이나 고대 사상 옛 조상들의 수도법 같은 것은 아예 제목조차 거부했었다.
일부 특별한 연구가나 그 방면에 종사하는 사람들만이 관심사였는데 요즈음 서점가에서는 우리 민족의 철학 사상 교육 수도법 등에 관한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고 있다고 한다. 민족의 저력을 찾으려는 젊은이들의 의식 전환이 확연히 눈에 보이는 좋은 현상이라 하겠다.

오늘날 그들에게 제시해야 할 비전이 바로 우리의 비전이며 우리 백두산의 뿌리 사상이다. 서구 사상 속에 밀려갔던 젊은이들이 허전한 갈증을 느끼고 돌아와 내 것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애착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정신이 고조되어 감은 매우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것을 찾고 계승하는 것은 세계 선진 대열에서 빛나게 남아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어려울수록 내적으로 뭉치고 단결해야 한다. 세계적인 모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우리의 주체성과 우리 얼을 곧고 바르게 찾아 세우는 일이다.

(2) 조상이 기뻐하고 자손만대가 행복해 질 수 있는 길

  우리 조상들은 참으로 많은 한을 남기고 가셨다. 우리의 역사는 시대마다 침략의 역사로 얼룩져 있다.
예전에는 중국과 일본이 이제는 공산주의가 이 땅에 수많은 아픔을 더하고 있다. 조상들은 피로서 순교하여 오늘의 나라 터전을 우리에게 물려 주셨다. 그런데 요즈음 항간에는 물질 만능 주의가 팽배하여 잘못된 것은 조상 탓이요, 잘되면 내 재주 때문이라는 방만함에 우쭐거리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어린 나무가 자라서 과일을 따먹게 됨을 알지 못하고 손안에 든 과일만을 보며 희희낙낙 한다. 한 알의 과일을 얻기 위해 싹을 틔우고 애써 거름을 북돋우며 비바람 속에서 견디어 온 과정은 생각조차 하지 않으려 한다. 우리 민족의 밝은 앞날을 위해 자손의 행복을 위해 피 흘리시고 생명을 버리신 숭고한 조상 앞에 영령 앞에 엄숙한 원도와 정성으로 보답해야 한다. 조상을 알지 못하고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고 자기만 잘 살겠다는 것은 천리를 역행한 행동이므로 신앙을 초월하여 천죄(天罪)를 받을 일이다.

자식을 곧고 바르게 인도함은 부모 된 자의 도리요 책임이다.
나무가 자라는 것은 햇빛이며 공기 물 영양이 모두 필요하듯 아무리 물질이 많아도 물질로만 자식을 키울 수는 없다. 자식에게 사람됨의 근본인 뿌리를 가르쳐 주어야 하고 커 갈 수 있는 민족이라는 토양과 부모들이 노심초사한 가르침의 영양분이 그저 주어진 것이 아님을 일러주어야 한다. 받기만 한 자는 줄 줄을 모른다.

응석받이로 큰자식이 부모에게 패륜하고 엄하게 키운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한다. 부모와 자식이 서로 염려하고 기뻐하며 감사하는 가정이야말로 복된 가정이다. 대종교의 길은 조상을 기쁘게 해 드리는 효도의 길이요, 자손만대를 축복하는 영원한 소망의 길이다. 단군 한배검의 가르침을 따른 이 도(道)야말로 천도(天道)의 길이다.

(3) 애국애족(愛國愛族)의 종교

  일제 하에 나라를 찾기 위한 운동이 활발히 전개될 때,
일본 정부는 우리 대종교에 대하여 종교단체가 아닌 종교를 가장한 독립군 단체로 규정하고 전국에 시교 폐쇄령을 내리고 대종교인을 협박하는 정책을 폈다. 그리하여 삼종사(三宗師)와 순교십현(殉敎十賢)을 비롯한 수십만의 순교자가 민족과 대교를 위하여 숨져 가셨다. 대종교를 구함은 민족을 구함이요, 민족을 구함이 대종교를 구함이라는 굳은 신앙심과 애국심이 어우러진 거룩한 희생이었다.

역사 편찬 위원장이신 박영석 박사는 지금도 강단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대종교는 민족의 종교로서 대종교가 성장할 때 민족이 성장하고 대종교가 퇴보 할 때 민족이 퇴보한다"고 ... 이 분은 독립 운동사를 연구하신 분으로 초 종파적인 입장에서 하신 말씀이다.

이와 같이 대종교는 고대에 있어서나 현대에 있어서나 미래에 있어서 이 민족과 우리 자신에게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우리의 희망이요, 우리 민족의 영원한 자랑이다. 이 대종교를 신봉하는 우리 교우 형제 자매들은 큰 긍지와 자랑을 가지고 더욱 헌신적이며 보다 더 진실한 믿음 속에 정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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