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세계 > 단군의 사상과 철학> 효(孝)
 
  01. 종교 통일론 05. 문화론 09. 개물교화 13. 단군의 3대사상
  02. 한민족의 통일 06. 신토불이 10. 단군의 효 14. 용서의 삶
  03. 의식개혁론 07. 교육론 11. 단군의 시대가 오고 있다    
  04. 풍류도 08. 귀일론 12. 단군과 현묘지도    
 
단군의 효(孝)
   
   단군님은 효(孝)에 대하여
    "安은 和之也오 衷은 心曲也라
    爲人子而安父母之心하며
    悅父母之心하며
    定父母之心하며
    先父母之心則祥雲이
    擁室하고 瑞氣亘 하니라"     - 安 衷 -

  安은 和하게 함이며 衷은 마음의 깊은 곳이다. 사람의 자식이 되어 부모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하며 부모의 마음을 안정되게 하고 부모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면 상서로운 구름이 집을 에워싸고 상서로운 기운이 한울에 닿는다."고 하시었다.

배달민족에 있어서 효는 윤리와 도덕의 중심을 이루었으며 가장 기본적인 사회질서의 바탕이 되어 왔다. 효를 빼버린 윤리나 도덕이 있을 수 없으며 사회질서는 더욱 이루어질 수 없다. 일찍이 단군님께서 "부모의 마음을 편안히 하라 부모의 마음이 편안해야 그 자녀의 마음이 편안하다"고 하시었다. 부모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는 자기의 마음이 편안치 못하다. 부모를 편안하게 모시고 나의 평안을 구하자.

오늘의 현대인은 핵가족사회라 하여 부모의 마음을 편케 해드리지 못하고 있다. 부모의 마음이 흔들리면 자기 가정이 흔들린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부모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고 자기 자신의 기쁨을 찾아야 한다. 부모님이 웃으실 때 내가 웃을 수 있는 질서가 서야 사회윤리와 도덕의 차원높은 가치가 결정된다. 오늘의 사회는 자식은 웃고 부모는 우시는 거꾸로 된 사회가 되었다. 그러므로 사회 이곳저곳이 모순투성이요, 그 모순이 파멸을 초래한다.

부모를 안정되게 해드리고 기쁘게 해드릴 때 부모의 축복이 내게 돌아온다. 부모의 안정과 만족이 성스러운 기운으로, 행복으로 자녀에게 찾아온다. 부모의 원망은 자녀에게 불행을 몰고 온다. 조상의 원망은 가문을 파괴 시키는 무서운 기운임을 상기해야 한다. 나의 행복을 위해서도 부모를 편안히 하고 기쁘게 해 드려야 한다.

부모의 피, 살을 이어 온 자식은 부모의 원하시는 바를 누구보다도 먼저 알 수 있다. 행하기 어려운 것 뿐이지 원하시는 마음을 먼저 알고 있다. 마음으로나 물질로나 만족하게 해드려야 한다. 이것이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이요, 내가 만족한 삶을 사는 고귀한 비결이 된다.

  위와 같은 실천을 생활화하면 상서로운 구름이 방에 가득하고 상서로운 기운이 한울에 뻗친다고 분명히 말씀으로 가르치신다. 부모에 대한 효는 나라부모에 대한 충으로 진보되며, 나라부모에 대한 충(忠)은 한얼님 공경의 숭천(崇天)으로 진보된다. 그러므로 부모님께 사랑받고 임금님께 신임받고 한얼님이 정기를 주시니 이보다 더 큰 영광이 어디 있으랴 !

어느해인가 대통령각하가 어느 도청을 방문하여 "부모에게 효도하는 이 만이 나라에 충성할 수 있으므로 나라의 인재는 효자이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렇다. 부모에게 순종치 않는 자는 직장상사나 뭇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효가 있는 곳에는 주위가 편안하고 안정되며 모든 이를 기쁘게 하지만 불효가 머무는 곳에는 주위가 불안하고 시끄럽다.

시경에 이르기를 "사람의 행위가운데 효보다 큰 것이 없고 효는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보다 큰 것이 없고,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은 그를 하느님 옆에 모시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다"고 하였다. 孝의 시작은 생천조물주이신 한얼님과 맞통한다. 예수는 믿고 공경하면서 부모는 불신하고 공경치 않는 교인이 많이 있다. 석가는 모시고 따르면서 부모는 버리고 순종치 않는 불교인이 허다하다. 단군의 도는 따르면서 부모를 따르지 않는 교우가 많다.

예수님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시었다. 부모를 공경하면 어떻겠느냐, 부모를 공경했으면 좋겠다가 아니다. "그리하면 네가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축복하시었다. 공자님도 "부자유친(父子有親)"이라 하여 부모와 자식의 조화를 강조하시었다. 부모와 자식간에 유친(有親)이 없이는 사회의 윤리가 밝아지지 않는다. 불교의 불설(佛說) 대보(大報)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경은 부모공경에 대하여 분명히 대언하고 계신다.

단군님께서는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는 자는 도적이라"하시었다. 도적일 수 밖에 없다. 그것도 가장 잔인한 도적이다. 왜냐하면 부모의 피, 살을 훔친 죄인이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 큰 도적이요 죄인이 어디 있으랴? 단군께서 또 이르시기를

    " 大孝子는 至孝也라
    一人之孝가 能感一國之人하고 又能感天下之人하니
    非天下之至誠이면 焉能至此리요
    人感則天 亦感之하니라     - 大 孝 -

  大孝는 지극한 효도이다.
한 사람의 효도가 한 나라의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고 또 천하의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
천하의 지극한 정성이 아니면 어찌 이에 이를 수 있겠는가 ? 사람들이 감동하면 한울이 또한 감동한다. " 고 하시었다.

시경에 이르기를 너희는 너희 조상만 밤낮 생각지 말고 그들의 덕을 완성토록 하라는 입신행도를 설하시었다. 단군님이 어떻고 예수가 어떻고 가문의 누가 영의정이고 외가의 누가 좌의정이고 하며 조상만 들먹이지 말고 조상이 세운 덕을 노력해서 완성하라는 말씀이다. 너희 스스로 도를 행하여 덕을 쌓고 네 이름을 알리라는 것이다. 이 모든 행위는 효를 근본으로 해야 한다. 그 근본을 저버릴 때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없다.

  「 孝 」자를 풀이해보면 土, 子로서 땅에 사는 자식이 부모를 지고 있는 형상이다.
그러므로 늘 부모님을 편안하게 기쁘게 안정되게 하되 먼저 그 마음을 알고 행하라 멀리 계신 한얼님을 믿고 모시기 전에 가까이 계신 한얼님인 부모님을 믿고 모시는 신앙을 다하자
이것이 바로 한얼님께 단군님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행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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